태광은 2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04억73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60.0%, 전년동기대비 78.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2억94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45.3%, 45.8%씩 늘었고 순이익은 368억4700만원으로 각각 43.1%, 117.6%씩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전년도 736억원을 기록했으나 2008년 1월 2일 물적분할된 자회사(태광SCT)의 실적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순수 매출액 증가율는 69.0%(438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또 "분기매출 1000억 이상 달성은 태광이 지난 1965년 설립된 이래 최대의 실적"이라며 "전 세계 동종업계(산업용 관이음쇠류) 가운데 최초"라고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설비 대형화 및 생산시스템 개선으로 생산수율 향상과 투입비용 감소, 그리고 규모의 경제실현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