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홈쇼핑 업체들이 언택트 패션쇼를 열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7일 오전 9시 30분, 오후 8시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패션쇼인 ‘온택트(ONTACT) 패션쇼’를 개최하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새로운 컬렉션과 신규 론칭 브랜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GS샵 ‘온택트 패션쇼’는 TV홈쇼핑뿐 아니라 데이터홈쇼핑인 ‘GS MY SHOP’,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샤피라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오후 8시 두 차례 방송되며, GS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는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GS샵 ‘온택트 패션쇼’는 ‘뉴노멀(New normal)’과 ‘커넥트(Connect)’를 콘셉트로 준비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디자이너 컬렉션’ 부문에서는 GS샵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SJ와니 △김서룡 △에이엔디 △제이슨우의 약 38벌 F/W 시즌 신상품을 공개한다.
19일에는 GS샵 2차 ‘온택트 패션쇼’가 열린다. GS샵이 앞서 선발한 일반인 고객 모델 10명을 주인공으로 하는 패션쇼로, ‘메이크오버’(Makeover) 과정이 주로 방송에 담길 예정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 1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 디지털 패션쇼를 열었다. 약 2시간 동안 단독 패션 브랜드 13개의 겨울 신상품을 미리 엿볼 수 있는 ‘CJ ONSTYLE 패션쇼케이스 21 winte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7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성과는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 역대 최고 뷰 기록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기획전 페이지 등을 합하면 약 40만 이상이 디지털 패션쇼를 다녀갔다. 실시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및 4일간의 패션 쇼케이스 기획전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된 매출 역시 총 150억 원에 달한다.
곽상원 CJ온스타일 콘텐츠제작담당 부장은 “국내외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비대면 쇼케이스가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CJ온스타일은 이번 역대급 모바일 패션 쇼케이스를 통해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화를 또 한 번 선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