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 결정난 경남기업이 인력감축, 연봉삭감,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말 임원급 직원을 감원한 데 이어 지난 1월 팀장급 이상 114명 가운데 22%인 32명을 감축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책임 경영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올해부터 현 임원의 연봉을 10%씩 삭감하고, 기존 4개 부문 38개 팀을 3개 부문 31개 팀으로 축소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영업 조직 통합을 통한 수주 역량 강화와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