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고 위원장은 이달 중순 발표하는 가계부채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예고하면서 "실수요자 보호 부분을 조화롭게 하면서 시장이 적응하면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가계대출 동향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 가계대출은 15조3000억 원 늘어났으며, 8월에는 8조7000억 원으로 증가액이 줄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계대출 폭증세가 지난달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7월 말 'IPO(기업공개) 효과'가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7월에 12조 원정도, 8월에도 11조 원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는 게 맞다"며 "9월에는 (8월의) 8조7000억 원과 비교해 많이 안 줄었으나 (7∼8월을) 11조원으로 보면 많이 안정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고 위원장은 "시장친화적 정책을 한다고 했지만 가계부채 관리는 굉장히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가계대출 총량관리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