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3일 20억달러 규모의 스왑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날 입찰은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외환전산망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찰방식은 3개월물(91일물) 외환스왑 매입 방식이고, 현물환 결제일은 5일이며 선물환 결제일은 7일이다.
최소응찰금액은 100만달러이며 기관별 최대응찰한도는 입찰금액의 20%(4억달러)다. 최대응찰한도 내에서 조건을 달리한 2종류까지 입찰이 가능하다.
낙찰금리 결정방식은 복수가격방식이며 최고 내정금리(스왑포인트) 이하로 응찰한 외국환은행을 대상으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할 방침이다.
입찰대상 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금융기관(외은지점 포함),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및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