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진 찢고, 망치 꺼내고"...안상수 과격 퍼포먼스 논란

입력 2021-10-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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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진을 찢는 안상수 후보 (유튜브 채널(KBS News)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진을 찢는 안상수 후보 (유튜브 채널(KBS News) 캡처)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공개적인 TV 토론회에서 다른 당 후보자의 사진을 찢는 등 ‘과격 퍼포먼스’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KBS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토론회에 나온 안 후보는 토론 전 후보자 소개 순서에서 “부동산 투기의 마피아 두목, 이재명 당신의 가면을 찢어버리겠다”라고 발언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진을 꺼내 거칠게 찢어버렸다.

토론 도중에는 이 지사의 대장동 사업 의혹을 비판하며 영화 ‘아수라’의 펼치고서는 “부동산 투기 조폭이라고 제가 명명해놨는데 우리 국민이 아주 허탈하고 답답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그래서 이 토르(망치 묠니르)를 보내줬다”며 영화 ‘토르’ 등에 등장하는 망치인 묠니르 소품을 꺼내 들기도 했다.

▲토르의 무기인 '묠니르'를 들고 나온 안상수 후보 (유튜브 채널(KBS News) 캡처)
▲토르의 무기인 '묠니르'를 들고 나온 안상수 후보 (유튜브 채널(KBS News) 캡처)

또 “이놈들 좀 혼내라고. 이재명, 권순일! 나쁜 놈들 나와봐. 이걸로 확 그냥 지구를 떠나”라며 “안상수가 반드시 이 사람들을 제거하고 국민에게 걱정 없는 삶을 드리겠다”고 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아야 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의 소품 활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일 MBN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도 “부동산 투기한 놈들을 관에다 묻겠다”며 관 모양의 소품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안 후보의 소품 활용은 시선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정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당 후보의 사진을 공개적으로 찢고, 존칭 없이 이름만 부르는 행동 등이 공개적인 방송 토론회에서 부적합하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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