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김은혜 "이재명, 화천대유는 우대하면서 대장동 임대주택은 홀대"

입력 2021-10-07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지구 전경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지구 전경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주택건설계획을 변경해 화천대유 분양물량은 대폭 늘렸지만, 임대물량은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7일 입수한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인구 및 주택건설계획' 자료에 따르면 화천대유가 직접 시행한 대장지구 A1·A2·A11·A12블록의 2016년 가구수는 2015년 6월 최초 계획보다 10.5%(186가구) 늘어난 1964가구다.

반면 국민임대주택 A9·A10블록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7.2%(111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을 퇴임한 후 임대주택비율 축소가 이뤄졌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 국민임대주택은 애초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당시인 2015년 2월 공모지침서를 통해 1603가구로 지정돼 있었다. 하지만 4달 뒤 성남시는 주택건설계획을 통해 임대주택을 1532가구로 축소하고, 2016년에도 주택건설계획을 변경하면서 다시 1421가구로 꾸준히 줄였다. 당시 임대주택을 기다려왔던 서민들의 주거 안정은 설 곳이 없었던 셈이다.

김 의원은 "무주택 서민들의 임대주택을 외면하고 유독 화천대유의 고가 분양가구를 증가시킨 것은 공익에 기여한다는 도시개발법 취지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평생 '내 집 마련'을 갈망했던 대장동 주민들을 두 번 울리는 조치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20,000
    • -1.25%
    • 이더리움
    • 4,193,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2.75%
    • 리플
    • 2,655
    • -4.6%
    • 솔라나
    • 176,200
    • -4.29%
    • 에이다
    • 518
    • -5.13%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05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80
    • -3.19%
    • 체인링크
    • 17,670
    • -3.07%
    • 샌드박스
    • 164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