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7일에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61명보다 64명 적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105명(73.8%), 비수도권이 392명(26.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423명, 인천 118명, 경북 73명, 경남 55명, 충북 52명, 대구 40명, 부산·충남 각 34명, 강원 28명, 대전 24명, 광주 16명, 울산 10명, 전북·제주 각 9명, 전남 7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남부의 직장 및 외국인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이후 총 27명이 확진됐다.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가족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학생, 가족, 외부 강사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청주시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1명을 포함해 13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직장, 가족 모임, 유흥주점 등 곳곳에서 신규감염 사례가 나왔다.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