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75명으로 집계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7일에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101명보다 163명 적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475명(76.1%), 비수도권이 463명(23.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27명, 경기 620명, 인천 128명, 경북 77명, 충북 63명, 충남 61명, 경남 55명, 대구 41명, 부산 34명, 대전 31명, 강원 30명, 광주 25명, 울산 15명, 전남 11명, 전북 10명, 제주 9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남부의 직장 및 외국인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이후 총 27명이 확진됐다.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가족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학생, 가족, 외부 강사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청주시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1명을 포함해 13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직장, 가족 모임, 유흥주점 등 곳곳에서 신규감염 사례가 나왔다.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