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생산 거점이 있는 전북 정읍시에 청년 창업자 공간 ‘공유가게’를 오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SK넥실리스는 정읍시와 함께 지역 내 전통시장 인근에 조성한 공유가게에서 1ㆍ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SK넥실리스와 정읍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 재발견 프로젝트 ‘조인(Joy’n) 정읍’의 첫 번째 결실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와 유진섭 정읍시장 등이 참석했다.
공유가게는 청년 창업자들의 판로를 열기 위한 공간이다. 1ㆍ2호점은 전북 최대 규모 전통시장 샘고을 시장 인근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1호점에 입점한 정희진 푸드디렉터의 ‘레스토랑 22’는 지역 특산물 한우, 귀리 등으로 파인 다이닝을 선보인다. 2호점에선 군산의 라이프스타일 기업 ‘모어앤모어’가 내장산 등 정읍 명소를 모티브로 삼은 조향제품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을 운영한다.
SK넥실리스와 정읍시는 공유가게를 중심으로 정읍시 원도심 지역을 ‘시그니처 지역’으로 조성한다.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유가게를 6개월 단위의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고, 이곳에서 나간 창업자들이 정읍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는 “공유가게 1·2호 점 개소로 지역 활성화 ‘조인정읍’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라면서 “SK넥실리스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분이 정읍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