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우리 군이 2023년까지 추진하는 '지휘차량 전면교체 사업'에 뛰어든다. 8일 200여 대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700여 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우리 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다. 올 연말까지 700여 대를 공급하고, 2023년까지 추진 중인 '지휘 차량 전면교체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쌍용차는 8일 렉스턴 스포츠의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를 우리 군 지휘 차량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200여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700여 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2023년까지 지휘 차량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총 공급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공급은 앞서 쌍용차가 2012년 공급을 시작한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를 단계적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이날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각급 부대의 지휘 차량으로 실전 배치된다. 야전 적합성 평가까지 통과한 렉스턴 스포츠는 원활한 통신 운용을 위해 '전원공급 능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우리 군이 활용하게 될 렉스턴 스포츠는 직렬 4기통 2.2ℓ 디젤 엔진을 바탕으로 선택적(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이번 지휘 차량 공급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