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0명대를 지속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176명 증가한 32만7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6일 2000명을 넘어선 이후 사흘 연속 2000명대를 이어 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2145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이 1651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0%를 웃돌았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34명, 대구 45명, 광주 25명, 대전 30명, 울산 16명, 세종 10명, 강원 32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7명, 경남 54명, 제주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22명, 유럽 3명, 미주 4명, 아프리카 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554명으로 전날보다 10명이 늘었다. 중증 이상 환자는 2명 늘어 37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3만6187명 추가돼 총 3982만6227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7.6%다.
접종 완료자는 71만173명 늘어난 2851만1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중 56.9%가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