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메리츠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익 방어 능력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대수 감소에 따른 이익 감소, 밸류에이션 지표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0만6천원에서 9만2천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 남경문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작년 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조4천269억원, 영업이익은 78.5% 늘어난 3천338억원, 영업이익률은 5.7%포인트 개선된 13.8%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원화 약세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이익 방어 능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AS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여전히 유효하고, 매출 감소에 의한 이익률 하락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