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권 분쟁이 해소된 서울반도체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300원(9.25%) 뛴 1만53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이틀을 포함, 5거래일째 상승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전일 보도자료를 통해 니치아와 현재 양사간에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및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허에 관한 모든 소송 및다른 모든 법적인 분쟁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지난 4분기 실적에서 법률비용 급증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양사간 소송 상호 취하로 법률비용이 약 250억원 감소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조명용 LED 제품의 경우 고객들이 특허분쟁에 따라 서울반도체의 조명용 LED 제품 구매를 꺼려 왔다"며 "이번 금번 크로스 라이센스로 서울반도체의 조명용 LED 매출이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