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감으로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4포인트(0.69%) 오른 368.31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 속 구제금융 방안 발표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4.11포인트(0.80%) 하락한 7936.75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5%) 밀린 825.44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장 초부터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개인은 54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2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2.46%)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금속, IT부품, 운송장비부품 등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금융,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태웅(1.13%), SK브로드밴드(0.50%), 메가스터디(0.42%), 서울반도체(8.90%), 소디프신소재(0.52%), 평산(1.44%), 태광(2.19%)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셀트리온(-0.43%)만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6종목 등 553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65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