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CNN 인터뷰서 밝힌 시즌2…“이병헌·공유 이야기 하고파”

입력 2021-10-09 19:53 수정 2021-10-09 2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징어게임’ 황독혁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황독혁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시즌 2에 대해 언급했다.

황동혁 감독은 8일(현지시간) CNN 필름 스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어떤 얘기를 해야겠다 하고 열어놓은 부분이 있다”라며 시즌2의 가능성을 내놓았다.

이날 황 감독은 “BTS가 된 기분이다. ‘해리포터’나 ‘스타워즈’의 프랜차이즈가 된 거 같은 기분도 든다”라며 “예전에는 비현실적이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이런 게임이 있다면 나갈 거라고 말하더라. 10년 사이에 ‘오징어 게임’과 어울리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슬픈 이야기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은 루저들의 이야기다. 루저들끼리 싸우고 어떻게 죽어가는가의 이야기다”라며 “멋지게 게임을 돌파하는 히어로가 없다는 것이 ‘오징어 게임’의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열어놓은 구석이 있다. 아직 설명 안 된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과거와 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 같은 것들이 잘 설명되지 않아서 시즌2에 그 부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지난달 17일 공개됐다.

이후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 열풍을 불러왔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달고나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게임이 유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30,000
    • -0.84%
    • 이더리움
    • 4,642,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66%
    • 리플
    • 2,208
    • +25.45%
    • 솔라나
    • 356,300
    • -1.47%
    • 에이다
    • 1,507
    • +31.27%
    • 이오스
    • 1,085
    • +15.92%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548
    • +4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79%
    • 체인링크
    • 22,830
    • +9.39%
    • 샌드박스
    • 526
    • +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