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한지주, 유상증자 여파..이틀째 하락

입력 2009-0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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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가 유상증자 여파로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1분 현재 신한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51% 밀려난 2만6050원을 기록, 개장초에 비해 낙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신한지주의 이같은 하락세와 관련, 그동안 우려했던 신한지주의 자금조달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라는 조언을 연달아 내놓는 이날 쏟아냈다.

신한지주는 전날 25%의 할인율,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0.1452주, 기준일 2월 18일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한지주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7800만주가 증가하게 되며 증자 금액은 1조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은행측은 미래의 불확실성 대비 자본을 확보하고 지주사의 자본비율을 높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한지주가 지난해 4분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증자 이후 주가에 대해 결코 낙관할 수는 없다며 증자 규모 역시 자본비율 확충과 관련해 시장의 우려섞인 시각을 떨쳐내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은 비록 1% 수준의 기본자본비율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타 은행지주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증자 후에도 지주의 경우에는 자본에 있어 비교 우위를 큰 폭으로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투자증권은 이번 증자 공시로 신한지주 주가는 지난해 11월 21일에 형성됐던 전저점 2만3850원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주주들은 일단 매도후 관망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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