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크레딧라인 2억달러 확보

입력 2009-02-0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용원자재 구매 등 中企 무역금융 지원

국민은행은 글로벌 신용경색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유럽계 은행 등 해외은행 4곳으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크레딧라인(신용공여한도)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억1000만달로 확보에 이은 두번째로 총 4억100만달러 규모의 크레딧라인을 확보한 셈이다.

금리 수준은 기간별 라이보(LIBOR) 에 3.00% 포인트 가산 수준에서 결정되며, 최장 차입기간은 180일로 최근 은행 차입상황을 고려할 때 비교적 장기이다.

뱅커스 유전스 수입신용장은 크레딧라인 제공 은행이 수입대금을 먼저 지급하고, 수입상은 유전스 기간 경과 후 만기일에 수입물품 판매대금 및 재가공 수출대금으로 수입신용장을 결제하는 일종의 외상수입제도로, 신용장 개설은행은 해외 크레딧라인 확보를 통해 수출입 기업에 무역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확보한 크레딧라인도 전액 수출용원자재 등 뱅커스 유전스(Banker's Usance) 수입신용장을 개설할 때 결제지원 및 만기연장 자금으로 활용되어 글로벌 신용경색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량한 국민은행의 신용도 활용 및 해외 은행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유럽 및 중동 등 조달 시장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외화유동성을 확보하여 중소기업 수출입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0%
    • 이더리움
    • 4,673,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0.85%
    • 리플
    • 1,990
    • -2.16%
    • 솔라나
    • 351,800
    • -0.76%
    • 에이다
    • 1,425
    • -3.52%
    • 이오스
    • 1,179
    • +11.02%
    • 트론
    • 290
    • -2.03%
    • 스텔라루멘
    • 752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36%
    • 체인링크
    • 25,030
    • +3.64%
    • 샌드박스
    • 1,049
    • +7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