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소매금융 매각 '난항'…연내 불확실 전망도

입력 2021-10-11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부문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전체 매각 △분리 매각 △단계적 폐지 중 어떤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지 결정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4월 씨티그룹이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 철수를 발표하면서 씨티은행과 노동조합은 3가지 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왔다.

씨티은행은 신용카드와 자산관리(WM) 등 소위 알짜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복수의 금융회사들과 매각 조건 등을 협상해왔다. 수개월이 흘렀지만 논의는 제자리걸음이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등 소비자금융 정리를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가 많아 올해 안에 정리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씨티은행은 구조조정을 위해 희망퇴직안을 제시했다. 7억 원 내에서 정년까지 5년 이상 남았다면 잔여 연봉의 90%를, 5년이 남지 않은 직원은 잔여 개월 수에 기준 월급을 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대학생 이하 자녀 1인당 장학금 1000만 원도 덧붙였다. 대상은 근속 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원과 무기 전담직원이다.

노조는 매각을 위해 인력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이후 절차에 대해서는 은행과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노조는 희망퇴직 후 사업부를 유지한 채 안정적인 인수처가 나올 때까지 재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은행은 희망퇴직 후 신용카드, WM 등을 최대한 팔고 나머지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씨티은행의 매각이 불발되면 단계적 폐지(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도 흘러나온다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월 1~10일 수출 44.4% 증가⋯반도체 137.6%↑
  • 단독 K-지속가능성 공시 최종안 가닥… 산재·장애인 고용 빠졌다
  • 1월 취업자 13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청년·고령층 일자리 위축
  • "주인 없는 회사 정조준"…달라진 국민연금, 3월 주총 뒤흔들까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②]
  • '신뢰 위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인원' 점유율 되레 늘었다
  • 오전까지 곳곳 비·눈…출근길 빙판길·살얼음 주의 [날씨]
  • 변동성 키울 ‘뇌관’ 커진다…공매도 대기자금 사상 최대 [위태로운 랠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12: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600,000
    • -1.71%
    • 이더리움
    • 2,985,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776,500
    • -0.32%
    • 리플
    • 2,087
    • -2.39%
    • 솔라나
    • 123,600
    • -3.36%
    • 에이다
    • 389
    • -2.26%
    • 트론
    • 411
    • -0.48%
    • 스텔라루멘
    • 233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70
    • -0.05%
    • 체인링크
    • 12,630
    • -2.77%
    • 샌드박스
    • 124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