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는 자회사 엘리슨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SCO GI 심포지엄 2022(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 2022)’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엘리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바이오 산업의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을 겨냥해 별도의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투자 및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ASCO(미국 임상 종양학회)는 최고 권위의 종양학 학회로 참가자만 4만여 명에 이른다.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고, 전 세계 주요 제약ㆍ바이오 기업들의 수많은 미팅과 정보 교환이 이뤄진다.
회사 측은 ASCO GI 심포지엄에서 위암 치료의 최신 관행을 바꾸는 과학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대면 네트워킹ㆍ멘토링ㆍ최신 솔루션 중심 전략 등을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위암 부문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엘리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췌장암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의 임상 시험 실무자와 향후 진행 예정인 폐암 치료제 ‘ILC’의 예비 임상 2상 실무자를 만나 구체적인 정보 교류와 빠른 임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열릴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의 우수한 IT 인력과의 협업이 활성화돼 있다”며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부문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포진해 있어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엘리슨은 ASCO GI 심포지엄에 이어 제이피모건 헬스 컨퍼런스에도 참가할 예정”이라며 “제이피모건 헬스 컨퍼런스는 최고경영자(CEO) 발표 중심의 투자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은 행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