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거시경제ㆍ국제금융 공조 강화 공감(상보)

입력 2009-0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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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차관회의와 중앙은행부총재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유례없는 세계 경기침체와 관련 거시경제정책 등 국제공조, 금융제도와 국제기구 등 국제금융체제 개선 방안 등 국제공조 강화에 대해 강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G-20 재무차관회의에서 실물경제 침체에 대응한 금융안정화 조치와 경기대응적인 재정정책의 적극적 역할 등 국제적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차관보는 무역 투자장벽 동결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 메카니즘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금융부문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FSF 회원국 확대와 관련, 지역적 고려보다 경제규모와 금융시장의 성숙도와 개방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의에서 IMF는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기능이 비정상이라고 지적하며 자본확충, 부실처리, 신흥국의 컨틴전시 플랜 마련 등 금융안정성 제고와 재정정책의 국제공조 시급성을 제기했다.

각 회원국은 차기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침체 상황을 고려해 당면한 금융․경제 현안에 대해 집중하여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4월의 경제여건 등을 고려시 차기 정상회의에서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공유했다.

국제금융체제 개선과 관련해서는 BIS 자기자본규제 등 건전성 규제의 경기순응성 완화와 IMF 대출제도 개선 등 국제금융체제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G-20 회원국은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이태리 G-7국가와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러시아, 터키, 호주, 남아공,사우디아라비아, EU의장국인 체코로 구성돼 있다.

G-20 금융 경제정상회의는 3월 13일 재무차관회의와 3월 14~15일 재무장관회의를 거쳐 4월 2일 런던에서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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