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 쌈지, 제2의 바른손 되나?

입력 2009-02-03 10:37 수정 2009-02-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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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보다 영화제작 부각...'인사동스캔들' 기대감 다분

'쌈지', '아이삭'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가방, 핸드백, 지갑, 스포츠의류 등 패션잡화 업체인 쌈지가 제2의 바른손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식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문구류 및 팬시제품 전문업체로 잘 알려진 바른손은 지난해 영화 '놈놈놈'에 대한 제작과,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의 참여로 화제가 된 '마더'의 제작으로 흥행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쌈지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영상사업부인 쌈지아이비전엔터테인먼트(이하 쌈지엔터)가 현재 '인사동스캔들'을 한창 촬영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한 기사가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서 최근 닷새간의 주가 움직임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쌈지는 3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전일보다 30원(5.26%) 오른 600원에 거래되면서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쌈지는 지난 2007년 아이비전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해 쌈지엔터로 활동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베토벤바이러스'로 잘 알려진 배우 김명민과 손예진 주연의 '무방비도시'를 제작한 바 있다.

쌈지엔터가 현재 촬영중인 '인사동스캔들'은 김래원, 엄정화 주연으로 SK텔레콤이 27억5000만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쌈지측은 영화 관련 순이익의 약 40%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패션업계는 연말 연시가 다른 업종보다는 아무래도 성수기로 관련 매출이 늘고 있고, 최근 주목받는 한국 영화가 드물어 시장이 침체되는 듯 했으나 영화 '과속스캔들'의 흥행 이후 재조명되면서 '인사동스캔들'에 대한 기대감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동스캔들'에 대한 기사가 최근 언론에 꾸준히 노출되면서 문의전화가 자주 오는 등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며 "회사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는 영화로 개봉일자가 좀 늦어지긴 했지만 올해 상반기 중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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