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빨간펜’, '메타버스+AI' 결합 유ㆍ초등 디지털 학습지 출시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AiCANDO)’…초개인화 맞춤학습 제공

▲복의순 교원에듀 대표가 자사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원에듀)

에듀테크 브랜드인 빨간펜을 운영하는 교원에듀가 12일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메타버스와 AI 튜터를 구현한 유ㆍ초등 대상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AiCAND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캔두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제와 유사한 학습 경험을 위해 가상 교실 플랫폼을 구현한 디지털 학습지다. 학습자는 다양한 행성 콘셉트의 메타버스 교실을 이동해 즐겁게 학습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실사형 Ai 튜터는 실제 인물을 AI튜터로 구현했다. 학습 전 과정에 등장해 학습 데이터와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취도를 비교하고 잘못된 학습 습관을 바로잡아 준다. 또 학습자와 감성 대화를 나누며 지지와 격려를 북돋아 줘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아이캔두는 초개인화 맞춤 학습 실현을 위해 ‘멀티모달 분석’을 적용한 최적의 AI 맞춤학습 코스를 추천한다. 멀티모달은 학습자의 표정, 음성, 학습 행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분석이다. 학습자가 문제를 푸는 동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수준별 맞춤 문항을 제공하고 취약한 개념은 재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모든 학습 결과와 습관을 분석해 통합적인 학습 솔루션이 담긴 차별화된 AI 리포트를 제시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교원에듀는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몰입해 학습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에도 힘썼다. 3D 애니메이션, 360도 영상, 크리에이터 영상 등 다양한 구성의 영상을 마이크로러닝(Micro Learning, 분 단위 교육) 형식으로 제공한다. 또 능동적이고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도록 영상 내 인터랙션 활동, 비디오 태그 기능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 학습에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 분야 영상도 연계해준다.

교원에듀는 아이캔두 출시를 위해 2019년부터 약 500억 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했으며, 약 350명의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정보기술 전문가를 투입해 기획 및 개발 과정을 거쳤다.

교원에듀 관계자는 “홈스쿨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디지털 학습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 속에서 알파세대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자녀의 학습 습관 형성 및 성적 향상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학생들에게는 초개인화 된 최적의 맞춤학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