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월부터 ‘현장 집중 근무제’ 시행

입력 2009-02-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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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사장 취임 메시지서 “강한 삼성전기 만들자”

삼성전기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을 현장 집중 근무 시간으로 정하는 등 2월부터 ‘현장 집중 근무제’를 시행한다. 박종우 신임 사장의 현장중시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삼성전기는 2월부터 ▲현장 인력대상 회의·행사 금지 ▲현장인력 호출 자제 ▲제조 보직장 현장 근무 ▲생산관련 미팅 현장 실시 ▲현장 미팅용 별도자료 작성 금지 등 5대 가이드 라인을 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평소 개발·제조 현장 방문 및 직원들과 대화와 토론을 자주 벌여 온 박 사장은 지난 1월 부임 이후 매일같이 수원사업장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지난 2일 부산사업장 방문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현장경영에 본격 돌입했다.

박종우 사장은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지난 36년간 국내 전자 부품산업을 선도해 온 삼성전기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여러 분야의 사업경험을 통해 고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최고의 효율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강한 삼성전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박사장은 “아무리 경영 여건이 어렵더라도 환경 탓만을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지금의 어려움이 세계 최고의 삼성전기를 만드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위기극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사장은 ‘스피드, 효율화, 손익 위주 경영’을 경영 모토로 선정하고, 현재의 사업 역량 강화 및 차세대 기술과 신수종 사업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박사장은 매출·이익 증대가 가능한 사업에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경영체질을 튼튼히 하고,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모든 부문의 스피드 경영을 체질화하며, 경영효율 극대화 및 유연성 강화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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