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측 설훈 의원에게 “승복의 정치 전통 지켜달라”

입력 2021-10-12 2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당후사의 초심으로 돌아와 달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왼쪽), 이낙연 후보가 포토타임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왼쪽), 이낙연 후보가 포토타임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구속 가능성’ 등을 언급한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에서 설 의원에 대해 “과도한 주장으로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정당정치의 정도가 아니다”라면서 “승복의 정치 전통을 지켜주기를 바란다. 선당후사의 초심으로 돌아와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설 의원은 대장동 의혹이 초래할 위험성에 대한 걱정이라고 하기엔 아무런 근거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선거 패배에 대한 우려라고 하기에도 동지들의 마음에 너무 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증거나 증언을 확보했다면 당 안팎의 전문가에 판단을 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당의 집단지성을 무시하고 단정적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당 중진의 모습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설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구속될 가능성이 굉장히 커져 있다”, “대장동 제보자를 최소한 세 사람 만났다”, “(제보 내용을) 공개할 때가 있을 것으로 본다” 등 이재명 후보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이 전 대표 측은 경선 사퇴 후보가 얻은 표를 당에서 무효로 처리한 것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선 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332,000
    • -0.42%
    • 이더리움
    • 4,928,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1.24%
    • 리플
    • 4,701
    • -0.63%
    • 솔라나
    • 359,700
    • -0.39%
    • 에이다
    • 1,434
    • -1.92%
    • 이오스
    • 1,153
    • +1.23%
    • 트론
    • 385
    • +4.05%
    • 스텔라루멘
    • 640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250
    • -0.67%
    • 체인링크
    • 37,150
    • +1.45%
    • 샌드박스
    • 799
    • +0.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