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대상 ’ESG 경영 설명회’ 개최

입력 2021-10-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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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현주소 설명 및 나아갈 방향 제시

▲아시아나항공은 1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원 및 조직장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1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원 및 조직장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1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원 및 조직장을 대상으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7월 발족한 ESG 태스크포스가 약 3개월 동안 회사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해 이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아시아나항공의 ESG 현황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국내 주요 인사들의 ESG 인터뷰 동영상 시청 등에 이어 내년 1분기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발족하는 세부 계획을 설명하고 질문 및 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정성권 대표의 총평으로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지난달 17일부터 3일까지 17일간 회사 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해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확인했다.

사내 설문조사에서는 정보보호와 사회공헌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외부 평가는 ESG 영역별 평가에서 환경과 사회 영역에 기업 평균점수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오늘 설명회가 위드 코로나에 앞서 항공업계 부활의 신호탄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며 “ESG 경영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민첩한 대응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도 과감히 공개해 개선해 나가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에도 ESG 경영에 입각한 환경친화적 정책을 지속해서 실천해 왔다.

연료 효율성이 높아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기종인 A350, A321NEO 등 신형 여객기를 지속 도입할 뿐만 아니라 단축 항로 비행과 착륙 후 지상 이동 시 엔진 1개를 끄고 이동하는 등의 연료절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항공기 내 카트 경량화, 짐과 화물을 담는 컨테이너 경량화도 실천해 왔다.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총괄하는 연료관리 파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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