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지주회사 소속 자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에 기반을 둔 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구소 기술창업을 확대ㆍ육성하기 위해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기술이전사업화(R&BD)를 지난해 도입했다. 현재까지 10개의 기술지주회사ㆍ자회사 컨소시엄을 선정해 39개 자회사가 추진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여한 자회사는 바이오 분야 5개사(천연스토리, 메가웍스, 엔비아이티, 아크에이르, 엔비포스텍), 전기ㆍ전자분야 4개사(그리다에너지, 링크옵틱스, 지유오투, 지엘), 융합 섬유 1개사(케이에스엔티) 등으로 구성됐다. 자회사는 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 설명해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에 자회사는 기술지주회사의 투자유치 설명회 컨설팅을 지원받아서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했고, 기업 소개서를 미리 벤처캐피털(VC)에 전달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투자설명회가 되고자 했다.
윤석배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만나기 쉽지 않았던 유수의 벤처캐피털과 만남의 장을 제공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