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변이주 방어 효능 비임상 확인

입력 2021-10-13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으로 수행한 변이주 대응 신규 항원조성의 백신에 대한 비임상 효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후보 백신은 유코백-19 우한주 항원과 다른 변이주 RBD 부분을 사용하는 유코백-19-SA 항원 조성으로 각 후보 백신에 대해 사람 ACE2(hACE2)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우한주, 베타형(남아공 변이) 및 델타형(인도 변이)의 변이주에 대한 방어 효능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각 후보 백신을 투여한 군에서는 바이러스 공격 후에 대조군보다 체온, 활동성, 생존율(베타, 델타변이주 공격에 대해 100% 생존), 장기 무게 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후보 백신을 접종한 후 2·4주차에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를 유지했으며 공격 후 2·4일차 폐 조직에서 각각의 공격 바이러스는 대조군보다 백신접종군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각 변이주에 대한 방어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직병리소견에서도 각 장기는 대조군 대비 차이가 없었으나 폐 조직에서의 염증, 부종 및 혈관 정도 등에서 매우 개선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변이주 비임상 효력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로 보아 현재 임상 2상 중인 유코백-19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99% 이상에서 발견되는 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이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백신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비임상 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의 위탁연구로 진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151,000
    • -1.21%
    • 이더리움
    • 4,027,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94,400
    • -1.12%
    • 리플
    • 4,099
    • -1.89%
    • 솔라나
    • 281,000
    • -3.67%
    • 에이다
    • 1,197
    • +2.75%
    • 이오스
    • 958
    • -0.1%
    • 트론
    • 364
    • +2.54%
    • 스텔라루멘
    • 519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76%
    • 체인링크
    • 28,360
    • +0.28%
    • 샌드박스
    • 593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