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마일리지' 적용 분야 확대

입력 2021-10-13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현재 대학생 현장실습에 국한된 마일리지 적립 대상 활동을 산학 협력 교육 과정, 학생 채용, 기술이전 등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3일 제1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산학협력 마일리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마일리지는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기업에 참여 학생 1명당 100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기업이 정부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으로 활용하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대학생 현장실습 외에 계약학과 등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비롯해 △학생 채용 △산학 공동 과제 수행 △기술이전 △공용장비 활용 등 다른 산학협력에 참여한 기업에도 마일리지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업이 산학협력 마일리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활용한 기업 중 일부는 '산학협력 우수기업'으로 인증한다. 중소기업 대상 '일자리창출촉진자금',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일학습병행 학습 기업' 등 정부 지원사업에 신청할 때 마일리지 차감 없이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마일리지는 그간 기업에 쌓였지만 내년부터는 대학에도 인센티브를 주고 이를 활용할 영역을 신설한다. 대학이 적립한 마일리지는 LINC 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 산학협력 관련 지원사업 평가 요소와 가점 등으로 활용하고 마일리지 현황을 '산학협력 실태조사'에 포함한다.

기업은 대학의 인프라를 사용할 때 마일리지를 활용해 할인을 받고, 사용된 마일리지를 대학에 이전하는 방식의 거래체계도 도입한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관계부처와 기업·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협력 마일리지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개편된 제도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적립기준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32,000
    • -0.46%
    • 이더리움
    • 4,221,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503,500
    • +1.45%
    • 리플
    • 4,075
    • -0.44%
    • 솔라나
    • 279,000
    • -2.75%
    • 에이다
    • 1,233
    • +6.85%
    • 이오스
    • 978
    • +2.73%
    • 트론
    • 370
    • +2.21%
    • 스텔라루멘
    • 52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17%
    • 체인링크
    • 29,470
    • +4.17%
    • 샌드박스
    • 616
    • +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