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 게임 피하고 호혜 상생" 시진핑· 메르켈 화상 회담

입력 2021-10-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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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과 메르켈 총리의 2018년 만남 모습. (연합뉴스)
▲시진핑 주석과 메르켈 총리의 2018년 만남 모습.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3일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화상으로 만나 양국관계의 발전을 논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메르켈 총리가 이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중국과 독일 관계, 중국과 유럽 관계의 발전을 돌이켜보고 관련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과 메르켈 총리의 전화 또는 화상회담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메르켈 총리를 '라오 펑여우'(老朋友·오랜 친구라는 뜻)라고 칭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의 대문은 언제나 당신에게 열려있다"며 "중·독 관계, 중·유럽 관계 발전에 계속 관심을 두고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독일이 각각 발전하면서 세계 경제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이는 국가 간 제로섬 게임을 피하고 호혜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독일과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며 상호 이해와 인민의 우의를 증진하고 에너지 구조 전환, 친환경과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중국과 유럽 관계에 대해서는 "양측은 더 넓은 차원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객관적·전면적으로 상대를 인식하며 이성적·건설적으로 차이를 처리해야 한다"며 "유럽 측이 유럽연합의 이익과 국제사회의 단결을 보호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와 함께 평화 발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도 화답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유럽과 중국이 각종 복잡한 요소를 극복하고 계속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중국과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도전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를 원한다"며 "독일과 중국, 유럽과 중국의 이해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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