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미국 최대 항구 중 하나인 LA항이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롱비치항이 24시간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LA항도 비상체제에 합류하는 것이다.
백악관은 항구의 24시간 운영으로 화물 운송 가능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발표는 (물류 대란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면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상품을 주문하는 소매업체, 상품을 운송하는 화물업체 모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등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두고 트럭 기사와 하역 인력 부족으로 항만 물류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