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가 종료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닷새 만에 19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924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745명), 인천(141명), 경기(684명) 등 수도권(1570명)에 집중됐다. 대전(6명), 세종(3명), 충북(47명), 충남(47명) 등 충청권(103명)에서도 세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다. 부산(47명), 울산(6명), 경남(33명) 등 경남권(86명)과 대구(45명), 경북(45명) 등 경북권(90명), 광주(10명), 전북(16명), 전남(19명) 등 호남권(45명)은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에서 유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22명, 8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는 5명, 유럽은 2명, 미주는 7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1653명 늘어 누적 30만3179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도 3만1342명으로 274명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3명 추가돼 누적 261명이 됐다. 중증 이상 환자도 371명으로 12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만6619명, 접종 완료자는 40만7096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018만5703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8.3%다. 접종 완료율은 61.6%, 성인(18세 이상) 대비 71.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