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공동성명 “글로벌 최저 법인세 지지...인플레 주시”

입력 2021-10-14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월 말 G20 정상회의서 최종 합의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본사 앞에 놓인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의 판넬 앞에서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본사 앞에 놓인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의 판넬 앞에서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1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글로벌 최저 법인세 합의를 지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글로벌 최저 법인세를 15%로 정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합의를 지지한다”며 “이번 합의로 더 공정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과세 시스템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136개국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합의한 지 닷새 만에 나왔다.

해당 합의는 글로벌 최저 법인세 15%, 영업이익률 10% 이상인 다국적 기업은 초과이익의 25%를 본사가 있는 본국이 아닌 시장 소재국에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를 거쳐 2023년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장관들은 또 “(팬데믹 사태 속) 세계 경제회복 격차가 심하고 하방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포함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4.85%
    • 이더리움
    • 5,000,000
    • +7.83%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5.22%
    • 리플
    • 2,082
    • +7.37%
    • 솔라나
    • 334,600
    • +4.53%
    • 에이다
    • 1,427
    • +8.02%
    • 이오스
    • 1,136
    • +3.56%
    • 트론
    • 279
    • +3.72%
    • 스텔라루멘
    • 696
    • +1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4.9%
    • 체인링크
    • 25,300
    • +6.08%
    • 샌드박스
    • 868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