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00명 이상 줄어들며, 일줄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684명 증가한 33만93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670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55명 줄어들면서 연휴 이후 대규모 확산 우려에도 2000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680명, 인천 95명, 경기 606명 등 1381명으로 여전히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32명, 대구 37명, 울산 8명, 경북 34명, 경남 12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1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12명, 세종 2명, 충북 48명, 충남 33명 등 충청권이 95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5명, 전북 11명, 전남 24명 등 호남권에서는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21명,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9명, 유럽 1명, 미주 4명, 아프리카 4명이다.
완치자는 2132명 늘어 누적 30만5851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626명으로 8명이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56명 줄어 3만884명이 됐다. 이날 중증 이상 환자 수는 371명으로 어제와 같았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만3758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024만2429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8.4%다. 45만2660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3208만3888명으로 접종률은 62.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