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단독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를 사흘만에 상승세로 이끌었다.
3일 오후 3시 4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982억원을 매수하고 5663억원을 매도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22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292억원 어치를 팔아 연속 순매도일을 8거래일로 늘렸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675억원)와 POSCO(320억원), 한국전력(190억원), 삼성중공업(170억원), 현대모비스(154억원), 현대중공업(190억원) 등을 전일에 이어 연속 순매수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86억원), 하나금융지주(69억원), 우리금융(63억원) 등 일부 금융 관련주와 KT(109억원), CJ제일제당(73억원) 등의 경기방어조, LG화학(58억원) 등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26억원)과 성광벤드(22억원) 등의 조선기자재주, 메가스터디(11억원), 한국토지신탁(8억원)을 순매도하고 서울반도체(28억원)와 마이스코(20억원), CJ홈쇼핑·현진소재(6억원) 등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