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SSF샵', 올 매출 전년비 60% 성장

입력 2021-10-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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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F샵 '세사패 캠페인' 모델 김서형 (삼성물산 패션)
▲SSF샵 '세사패 캠페인' 모델 김서형 (삼성물산 패션)

혁신으로 무장한 SSF샵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은 SSF샵의 올해 누적 매출(이달 초 기준)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등의 브랜드는 15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신규 고객 유입률도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다. 이 중 MZ세대의 비중만 50% 이상이다.

이같은 매출 호조는 SSF샵이 7월 단행한 리뉴얼이 효과를 낸 결과다.

우선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는 패션 정보,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리뉴얼 이후 100일 만에 구독자가 9만 2000여 명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배우 김서형 등이 출연한 TV 커머셜도 공개됐다.

재단장 과정에서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전문관을 오픈했다. 사용자 환경(UI)을 개편해 최소한의 클릭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했다.

앞으로 SSF샵은 골프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신라면세점과 협업을 비롯해 럭셔리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MZ세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클린 뷰티 트렌드에 맞춰 '레이블씨'를 필두로 다양한 뷰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운 온라인영업사업부장은 "다양한 몰과 플랫폼에서 패션 카테고리가 넘쳐나지만 진정한 패션과 유행을 선도할 최고의 전문몰이 되도록 차별화된 브랜딩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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