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젠틀맨’ 촬영 현장에 나타난 벌떼에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은 지난 14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서 영화 ‘젠틀맨’을 촬영하던 스태프 및 연기자 등 16명이 땅벌의 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오후 2시21분께 누군가 벌집을 건드리면서 벌집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벌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서 3명을 응급처치했으며 이들을 비롯해 총 1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3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장에는 영화 주인공인 주지훈이 있었지만, 다행히 벌에 쏘이지는 않았다. 또 다른 주인공인 박성웅은 스케줄 상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젠틀맨’의 제공사인 웨이브(Wavve)에 따르면 벌에 쏘인 스태프와 연기자들은 현재 모두 현장에 복귀했다. 큰 부상은 아니라 촬영 일정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이 살인 누명을 벗으려다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추적 액션 영화로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출연하며 2022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