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헝다발 금융권 위험 통제 가능”

입력 2021-10-15 2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의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본사 건물 로고가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의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본사 건물 로고가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문제가 금융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해 “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15일 경제매체 증권시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융시장국 쩌우란 국장이 이날 3분기 금융 통계데이터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쩌우 국장은 “헝다 문제는 부동산 업계에서 개별적인 현상이며, 최근 몇 년간 부동산에 대한 거시적인 조정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지가·주택가·기대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헝다의 총자산은 2조 위안(약 368조 원)을 넘고, 이 가운데 부동산 개발프로젝트가 60% 정도”라면서 “헝다가 맹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경영이 악화했고 결국 위험이 터졌다”고 밝혔다.

쩌우 국장은 “헝다의 총부채 가운데 금융부채는 3분의 1이 안되고, 채권자도 비교적 분산돼있다”며 “개별 금융기관의 위험은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위험이 금융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통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53,000
    • +2%
    • 이더리움
    • 5,029,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0.9%
    • 리플
    • 2,037
    • +2.46%
    • 솔라나
    • 328,300
    • -0.09%
    • 에이다
    • 1,396
    • +0.65%
    • 이오스
    • 1,117
    • -0.27%
    • 트론
    • 280
    • +0%
    • 스텔라루멘
    • 665
    • -4.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5.01%
    • 체인링크
    • 25,020
    • +0.6%
    • 샌드박스
    • 823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