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작년 매출 9.3조ㆍ영업익 3354억 달성

입력 2009-02-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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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지난해 매출 9조3558억원, 영업이익 33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은 3일 "매출의 경우 운송 단가 인상, 운용 선대 확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한 9조3558억 원을 기록했다"며 "컨테이너 부문은 북미노선의 운임회복으로 26.7% 증가한 7조1712억원을 달성, 벌크 부문에서 거양해운 합병에 따른 운용선대 확대와 화물수송량 증가로 71.1% 증가한 2조1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은 미주노선 유가연동제 실시로 원가인상요인을 일부 반영했지만, 하반기 이후 아시아유럽노선의 급격한 운임하락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및 물류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89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벌크 부문에서는 드라이 벌크 업황 호조와 거양해운 합병에 따른 운용선대 확대 및 화물수송량 증가로 전년대비 1204억원 증가한 24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95억 원 증가한 3354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에 따른 실물 경기 위축으로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전략적 마케팅을 통한 수익성 강화, 저원가 체제 구축으로 원가경쟁력 강화, 전사적 위기 관리 강화, 안정적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에 중점을 둔 경영활동을 금년도 운영방침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1분기는 경기침체 지속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지 만 선박운영을 효율화 하고, 비용절감 등을 통하여 해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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