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7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06명보다 133명 적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05명(77.2%), 비수도권이 268명(22.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46명, 경기 359명, 인천 100명, 충남 41명, 대구 39명, 부산 36명, 충북 34명, 경남 30명, 경북 27명, 강원 21명, 전남 11명, 전북 9명, 대전 8명, 광주 6명, 제주 5명, 울산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2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94명→1297명→1347명→1583명→1939명→1684명→1618명으로 2000명을 밑돌았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일 평균 약 15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