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일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영태 쌍용차 기획재무담당 상무가 쌍용차 공동 법정관리인으로 내정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와 산업은행에 따르면 법원은 이유일 전 현대차 사장과 박영태 쌍용차 상무를 공동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했다.
또한 쌍용차 채권의 일부를 가진 부품업체들도 이날 임시총회를 열어 두 내정자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부회장은 현대차 해외부문 사장과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을 거친 전문경영인이며 박 상무는 쌍용차에서 재무·회계 부문을 담당해 왔다.
법원은 이르면 오는 6일 쌍용차가 지난달신청한 기업회생절차 개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