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파, 디즈니플러스와 제휴…’블랙핑크 더 무비’ 독점 공급

입력 2021-10-18 10:55 수정 2021-10-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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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에 콘텐츠 공급

▲ ‘블랙핑크 더 무비’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KT알파)
▲ ‘블랙핑크 더 무비’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KT알파)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 알파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T 알파는 이번 제휴를 통해 K-POP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를 디즈니플러스에 독점으로 공급한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블랙핑크의 데뷔 후 5년과 무대를 담은 영화로 지난 8월 4일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3000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된 작품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콘서트 무대 영상과 멤버들의 아트필름, 팬들에게 전하는 미공개 스페셜 인터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 서비스로 오는 11월 12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전 세계에서 우선 서비스가 제공된다.

KT 알파는 이번 ‘블랙핑크 더 무비’를 시작으로 K-POP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K-POP 위상에 따라 영화, 시리즈, 애니 등 기존 장르에서 K-POP 콘텐츠까지 유통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디즈니플러스에 지속 공급하며 파트너쉽을 강화할 예정이다.

KT 알파는 지난해 12월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새콤달콤’ 공급 계약한 바 있다. 이번 디즈니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OTT 향 콘텐츠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형만 KT 알파 콘텐츠유통본부장 상무는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콘텐츠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애플TV 등 해외 OTT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콘텐츠 유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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