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19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민수ㆍ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사업비 3조723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KPS는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된다. 자율주행ㆍ도심항공ㆍ사물인터넷ㆍ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임무를 수행한다.
LIG넥스원은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위성에 탑재하는 초정밀영상레이더 SAR의 개발을 시작해 현재 실용위성급 탑재체의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 KPS의 바탕이 될 핵심 구성품과 솔루션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민수와 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 중량 200㎉급 카고드론 개발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하며, 향후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PAV) 분야까지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장사정포 요격체계’와 관련해서도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제업체로서 신궁, 해궁, 천궁, 천궁 II, L-SAM 등 다수의 대공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해 왔다. 체계통합 역량, 교전통제, 정밀 추적기술에 이르는 독보적인 유도무기 체계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와 지난해 시제 납품한 통합전자전체계(EW Suite) 등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 무장체계와 항공전자ㆍ전자전 장비도 소개한다.
핵심사업, 항공/우주, 미래전장, 수출, 항공무장 등의 존(ZONE)으로 꾸민 홍보전시관을 통해 중거리ㆍ중고도 요격체계 ‘천궁 II’,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소형 정찰ㆍ타격 복합형 드론’, ‘차량형 대드론 방호시스템’, ‘근력증강로봇’ 등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기술 역량도 홍보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기술 역량과 우주항공, 드론 등 국방ㆍ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국내외 고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서울 ADEX 2021’에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로 도약하는 K-방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