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향후 국내주식 더 매수할 것"-삼성證

입력 2009-02-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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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4일 향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주식 순매수 규모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신용시장이 풀리고 경기 저점이 확인된다면 채권에 머물러 있

던 외국인 자금 중 일부는 주식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외국인들은 단기적으로 한정된 자금내에서 한국 비중을 정상화시키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5거래일 연속 1조원 이상 순매수세를 유입시킨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한정된 자금내에서 국내시장의 비중을 '축소'에서 '중립'으로 조절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수 우위를 이어간다고 하더라도 매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기관의 경우 테마 및 트렌드에 편승한 수익률 게임을 좀더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황 연구원은 "무엇보다 투신의 경우 주식형펀드의 신규 자금 유입이 정체된 상황에서 펀드내 주식비중을 늘려가는 흐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장 참여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목별 트레이딩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황 연구원은 "현재 박스권 장세에 있어 수급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요인으로 자리잡았다"며 "단기적으로 미국의 배드뱅크 설립 구체화,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박스권 상단에서의 주가 조정이 예상, 추격 매수보다는 박스권 하단에서의 재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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