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중국내 철강수요 확대될 것 '비중 확대'-현대證

입력 2009-02-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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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올해 중국내 철강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철강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릴 시점이 다가왔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올 1분기 투자규모 확정안이 공개됐다"며 "투자금액은 전분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무엇보다 철강 수요에 직결되는 주택건설 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중국의 재정정책은 이미 예견됐던 내용이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규모 확정안에 대해 두가지 측면에서 철강업에 긍정적인 포인트를 읽어야 한다"며 "투자금액이 1300억 위안(2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는 것과 철강 수요가 많은 주택건설 관련 프로젝트의 투자금액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투자안을 통해 창출되는 철강 수요는 약 250만톤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중국 내 철강 분기 수요의 3%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을 이끌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 안정과 심리 회복에는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라고 판단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 가격 강세가 빠르게 진행되는 재고 조정과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 그리고 과도한 급락에 따른 자율 반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현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중국 경기부양책에 이어, 미국의 대규모 재정정책이 조만간 의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자재 협상이 진행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국내 철강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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