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수원은 교육생 정원 확대를 위해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 원전 3,4호기 건설현장에서 기술훈련원 개소식을 갖고 예년의 경우 지역주민양성 차원에서80∼100명 가량을 훈련시켰지만 올해는 발전소 건설분야 300명, 운영·정비분야 290명을 훈련한 뒤 해당 분야에 취업시키기로 했다.
훈련원 입학 자격은 각 건설지역의 인근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2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자 중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가 대상이다.
훈련원 수료생들에게는 본인희망시 전원 원전건설 시공사 및 협력업체에 우선 채용되는 특전과 함께 교육기간에는 일정액의 교육비도 지급된다. 교육비는 일당과 중식비,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월 115만원이다. 교육기간은 과정별로 12주씩이며 교육인원은 한 기수당 15∼20명이다.
한수원은 이날 교육 시작과 함께 원전 건설분야 협력업체인 두산중공업·한전KPS·삼창기업·현대건설·대우건설 등과 ‘원전 기술인력 양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교육생의 취업을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