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자체 제작 ‘마이네임’ 넷플릭스 4위 소식에 상한가

입력 2021-10-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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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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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클로스, NHN벅스, 한국주강, KEC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시스웍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전일 대비 995원(29.97%) 상승한 4315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자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네임’이 넷플릭스 ‘세계 오늘의 콘텐츠 TOP10’ 4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웹드라마 마이네임은 지난 17일 기준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로 집계됐다.

마이네임은 15일 공개된 이후 미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남아프리카 등에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는 3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공개 이후 단기간 내에 글로벌 랭크에 진입한 마이네임이 오징어 게임의 신화를 잇는 단일주자로 지목되고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흥행 기세를 몰아 K-콘텐츠 양성 사업을 향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벅스가 싸이월드의 운영 재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NHN벅스는 전일 대비 1630원(29.96%) 오른 7070원에 마쳤다.

앞서 싸이월드 운영 재개에 나선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5일부터 MVP 서비스를 시작, 시범 운영 후 싸이월드의 정식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싸이월드에 BGM를 제공하는 NHN벅스가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인 BGM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고 싸이월드 BGM 서비스에 필요한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KEC가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KEC는 전일 대비 795원(29.89%) 상승한 3455원에 장을 마감했다.

KEC는 반도체 제품 및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시스템반도체 가운데 전력반도체 파워반도체를 생산한다. 최근 전기차와 ESS, 데이터센터 서버 등 전방산업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LG전자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미국 모바일 업체, 파나소닉 등으로 전장ㆍ가전용 등의 전력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력반도체의 개수가 많아짐에 따라 전장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 실리콘 전력반도체 단점을 보완한 SiC 전력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현대차에서도 SiC 전력반도체 자체 생산 계획을 발표하며 SiC 전력반도체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KEC는 글로벌 업체 중에서도 2곳만이 양산에 성공한 트렌치 구조의 SiC 전력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KEC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전력반도체 소재인 Si 실리콘은 고온과 고압에 취약해 1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반도체 성질을 잃는다는 단점이 있다. 전기차나 서버등 고전압 장치에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 대안이 바로 SiC 실리콘 카바이드 탄화규소 소재의 전력반도체다 실리콘 소재 대비 강도와 열전도율이 10배, 3배 이상 높아 고전압과 고열을 버틸 수 있어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테슬라가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를 활용한 인버터를 모델 3에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글로벌 전기 자동차의 30%가 SiC 전력반도체를 채택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60%이상으로 채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주강도 전일 대비 1250원(29.90%) 오른 5430원을 기록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시스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스웍은 전일 대비 565원(-29.97%) 하락한 1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료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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