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세계 식량 가격이 급격히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양상이 국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p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1년 9월 130.4P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에는 곡물, 유제품, 육류 등 모든 부분에서 수치가 상승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곡물 수출국의 작황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노동력 관련 이슈가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식량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상승하며 원료 가격도 올랐고, 이에 따라 국내 물가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라면을 튀길 때 사용하는 팜유 가격이 올라 오뚜기는 올해 8월 13년 만에 라면 값을 올렸습니다.
우리의 먹거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