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048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96명), 인천(88명), 경기(393명) 등 수도권(777명)에 집중됐다. 부산(38명), 경북(19명) 등 경남권(57명), 대구(34명), 경북(41명) 등 경북권(75명), 광주(3명), 전북(14명), 전남(14명) 등 호남권(31명) 등 전역에서 안정세가 지속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7명, 5명이 신규 확진됐다. 단, 대전(15명), 충북(42명), 충남(39명) 등 충청권(96명)에선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2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1명, 미주는 13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1651명 늘어 누적 31만3432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2만8397명으로 599명 줄었다. 단 사망자가 2589명으로 하루 새 21명 증가했다. 확진자 급증에도 중증 이상 환자는 344명으로 1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7만1635명, 접종 완료자는 62만8733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047만4512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8.8%다. 접종 완료율은 65.9%, 성인(18세 이상) 대비로는 76.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