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을 위한 운항, 정비, 객실 부문 훈련ㆍ교육 일정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임대차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총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객실훈련팀의 훈련 교관들은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3박 4일간 기내안전과 운영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
교관들은 훈련을 통해 비상탈출 및 비정상상황 대처를 위한 항공기 원리 및 시스템, 기내 숙지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앞으로 자체 교범 및 훈련사항을 개발해 객실승무원들에게 신기종 운영을 위한 기내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훈련 진행을 위한 A300-300 훈련시설도 훈련센터 내 설치를 완료했다.
항공기 운항을 위한 운항승무원들의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운항승무원 선발대도 싱가포르 에어버스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에 파견됐다. 내년 4월까지 차례로 조종사들이 파견돼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
운항 정비사는 다음 달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신규 항공기 정비를 위한 기종교육 실습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이 새롭게 운영할 A330-300 항공기는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 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인 기종이다. 최대 11,750Km까지 항속거리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도입 후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 운영 후 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에 한 치의 양보 없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